강화도 최고의 빛내림을 만나다.

2009년 12월 5일.

이맘때쯤엔 강화도의 낙조가 정말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었다.
운만 좋으면 오여사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는데.
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추운 경험은 처음이었다.
옷을 가볍게 입고 갔던차에 차가운 칼바람은 카메라 조차 들지 못할 정도였다.
오여사는 보이지도 않았고 ㅜㅜ;

하지만 순간 펼쳐지던 빛내림.
빛내림이란것을 처음 담아보기도 하지만.
앞으로도 이런 빛내림은 좀처럼 담기 어려울것 같다.
추움과 기다림을 일순간에 녹여준 빛내림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.